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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 87% '동영상' , 81%가 '유튜브 바로가기

bitcoinmoney 2020. 4. 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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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을 통한 접근성도 점차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영상 콘텐츠 제공자 및 플랫폼 사업자들이 생중계 콘텐츠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국내 인터넷·모바일 이용자의 주요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한 ‘2017 인터넷 이용자 조사 (Netizen Profile Research, NPR) 보고서’를 지난 16일 발간했다. 



지난 2월 미래창조과학부가 공개한 2017년 1월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휴대전화 이용자의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4.3GB까지 증가했다. 이는 2014년의 2.1GB에 비해 2배 이상 많아진 수치다. 데이터 이용량의 절반이 넘는 56.1%는 동영상이 차지했다. 설문조사는 PC와 모바일을 동시에 이용하는 총 2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기간은 2016년 12월 22일부터 2017년 1월 3일까지 모바일 설문으로 진행됐다. NPR은 2004년부터 연 1회씩 시행되고 있다.

어떤 동영상 보나? 10대 음악영상·2~30대 TV방송클립·40대 이상 뉴스

우선 동영상 이용행태를 살펴보면 인터넷 이용자의 87.7%는 동영상을 시청하며 핵심 시청 층은 10~20대 인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이용 사이트는 유튜브가 81.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 네이버(60.2%), 페이스북(39%), 카카오톡(32%), 다음(20.8%)으로 나타났다.

  
▲ 출처=나스미디어


유튜브 바로가기 이용률은 10대가 90.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네이버 이용률은 20대가 66.8%로 가장 높았다. 페이스북은 10대가 53.4%, 20대가 56.6%로 비슷했다.

동영상 이용 콘텐츠는 음악·뮤직비디오(56.4%)가 1위, TV 방송 영상 클립과 완결된 콘텐츠가 각각 48%를 차지하며 공동 2위, 뉴스가 40.5%로 3위로 나타났다. 


음악·뮤직비디오는 주로 10대(74.8%)가 TV 방송 영상 클립은 20대와 30대가 각각 56.8%, 53.3% 시청했다. 뉴스는 40대와 50대가 주로 시청했다.




가장 많이 본 생중계는? 30대 이상 ‘뉴스’ 10대 ‘엔터테인먼트’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인터넷 생중계 시청 경험이다. 동영상 시청자의 79.5%는 최근 1년 이내 인터넷 생중계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89.6%)의 시청 경험이 여성(68.3%) 대비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 플랫폼이 증가하고, 모바일을 통한 접근성이 강화되면서 전 연령층에서 인터넷 생중계 시청 경험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 업계관계자는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실시간 콘텐츠 이용률이 높아지는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출처=NPR

인터넷 생중계로 시청한 콘텐츠는 뉴스 생중계가 52.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스포츠(46.7%), 정치인(31.8%), 개인 방송(BJ) 생중계(27%)가 뒤를 이었다. 2016년 전반적인 이슈가 반영되면서 뉴스가 1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는 생중계 시청 콘텐츠는 차이를 보였다. 10대는 ‘개인 방송(BJ)’과 ‘게임/e-스포츠’, ‘연예인 개인 방송’을 주로 시청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3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뉴스’, ‘스포츠’, ‘정치인’의 생중계 방송을 주로 시청한다고 응답했다.

생중계를 시청한 채널에 대해서는 순서대로 유튜브(57.1%), 네이버(44.9%), 페이스북(28.1%), V LIVE(26.8%), 아프리카TV(25.2%) 순으로 나타났다.

  
▲ 출처=나스미디어

허진영 나스미디어 미디어전략실장은 “2017년은 생중계 플랫폼 사업자 및 콘텐츠 제공자들이 콘텐츠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터넷 생중계가 다양한 이용자의 콘텐츠 욕구를 충족시키는 핵심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호하는 10대는 유튜브(73.3%)와 아프리카TV(37.%)에서 생중계를 시청하는 비율이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뉴스나 스포츠 생중계를 즐겨 시청하는 중장년층에서는 네이버와 다음의 이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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